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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안내

전시관람 안내

  • 우리학습관 2층 갤러리 나무와 갤러리 다솜에서는 인천 시민들을 위하여 서양화, 한국화, 사진, 입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관람료는 무료이며, 단체관람은 사전 전화 문의 바랍니다. (032-899-1516)
  • 관람시간은 10:00~18:00(일요일, 공휴일 휴관)입니다.
접수마감

[2014 기획(공모)전시] 이용애, 행복을 부르는 그림, 민화展

  • 일시
    2014.10.08 ~ 2014.10.21  | 시간 : 10:00 ~ 18:00
    신청기간
    2014.09.24 ~ 2014.10.21 (09시부터)
  • 장소
    갤러리 나무 - 인천평생학습관 2층
    대상
    시민 및 학생
  • 작가(단체)명
    문의전화
    032)899-1516~7

[2014 기획(공모)전시]  이용애, 행복을 부르는 그림, 민화展 관련 포스터 - 자세한 내용은 본문참조 [2014 기획(공모)전시] 이용애, 행복을 부르는 그림, 민화展 (0.77MB) 사진 다운받기



[2014 기획(공모)전시] 이용애, 행복을 부르는 그림, 민화展


   


민화는 우리의 삶과 항상 함께 해온 그림이다.


민화는 우리 삶을 해학과 풍자로 표현하며 우리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일상생활 곳곳에 놓여 우리의 삶과 항상 함께 해왔다. 하지만 아직도 민화에 대한 연구는 많이 부족한 편이다. 상징성과 해학성을 갖고 있는 민화는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화면구성과 채색으로 생활화로서의 장식적인 면이 강한 그림이다. 혼인식과 회갑연에는 모란병풍으로 장식해 신랑 신부의 백년해로와 부귀영화를 기원하고, 신부의 꽃가마에는 호피도로 횡액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했다. 선비의 방에는 과거급제를 위한 약리도나 책가도를 걸었다. 그리고 매년 정월 초하루에는 대문이나 집안에 호랑이 그림을 붙여 액을 막고 용그림을 붙여 복을 불러 들였다. 민화는 그렇게 우리의 삶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림 속에서 기다림의 미학을 배운다.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를 구상한 후 장지위에 먹으로 디자인한다. 그리고 아교와 치자, 백반으로 염색을 한 후 채색을 한다. 이때 수간분채와 아교를 손으로 직접 개어서 채색할 색을 만든다. 여러 가지의 채색을 위해서는 마른 후 다시 채색해야 하는 과정을 거친다. 장지의 질감이나 색감에 따라서 채색과정은 달라진다. 이렇게 채색이 끝나면 배접을 하고 마지막으로 선을 쳐 마무리 한다. 하나하나의 작업은 기다림을 필요로 한다. 채색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그림을 느끼고, 완성 후의 모습을 상상함도 큰 즐거움이다. 어떤 작품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리기를 그만 두고 싶을 때도 있다. 이럴 땐 잠시 그 그림을 멈추고 작업실 한쪽에 걸어 놓는다. 오고 가며 그 그림을 살피면서 천천히 완성하다 보면 다른 작품보다 그 그림이 더 애착이 가기도 한다. 왜 일까? 생각해보면 두고두고 생각하고 천천히 채색을 해서 인 것 같다. 그리고 난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다림의 미학과 여유를 배우기도 한다.


   


민화에 들어 있는 상징성, 해학성, 은은한 향과 같은 소박함이 너무 좋다.


민화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 다산을 상징하는 석류와 포도, 물고기, 곧은 선비의 정신을 나타내거나 장수를 뜻하는 소나무와 바위, 장수를 뜻하는 거북과 국화, 천도복숭아 등 사물하나하나에 뜻하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까치와 호랑이가 나오는 호작도를 살펴보면 좋은 소식을 불러온다는 까치와 액을 막아주는 호랑이는 벽사의 의미로 상징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나무에 앉은 까치는 일반백성을 상징하고 호랑이는 부패하고 무능력한 탐관오리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민화에서 호랑이는 벽사의 상징인 동시에 신분차별을 해학적으로 묘사하는 풍자의 의미도 담아내고 있다. 민화는 너무 화려하거나 세련되지 않지만 자연의 모습을 작가의 눈높이에서 그대로 보여 주려한다. 그림을 그릴 때 한번 한 채색과 두 번한 채색은 다르다. 붓질을 몇 번 하는가에 따라 그림의 색감은 순수해질 수도 강렬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중 어느 하나 만이 올바른 채색은 아닌 것이다. 그림에서 순수함과 강한 표현을 위해 채색을 더 할 수도 덜 할 수도 있듯이 생활에서도 비울 줄 알고 채울 줄도 아는 겸허한 마음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자유로운 꿈을 향해 날아간다.


그림이 너무나도 좋았고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잡념도 사라지고 행복함을 느낀다. 그렇게 좋아서 시작한 민화와의 만남은 나에게 많은 변화를 주었다. 우선은 내가 가장하고 싶었던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하지만 민화를 그릴수록 의문이 들었다. 현대에 맞는 민화는 어떤 것일까?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나?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그 생각은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가질 수 있었다.


민화의 가장 큰 장점을 나는 상징성에서 찾았다.


   


민화에서 말하는 사물들의 상징성은 우리 모두가 소원하는 바람이다.


그림에서 나는 자유롭게 날수도 있고 모든 것을 가질 수도 있다. 나만의 공간이고 나만의 꿈과 희망을 표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잠시라도 내 작품을 통해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작가로서의 꿈이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민화를 통해 행복한 마음이 가득해지길 기도한다.작가노트



☞전시기간 : 2014. 10. 8(수) ~ 10. 21(화)


☞전시장르 : 한국화(민화)


☞전시장소 :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2층 - 갤러리 나무


☞관람대상 : 시민 및 학생


☞관람시간 : 10시 ~ 18시(일요일, 공휴일 휴관)


☞관 람 료 : 무료 (*개인관람은 예약 안하시고 관람 가능합니다. )


   


☞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


◈ 전시를 감상하시기 전에 전시장 안내데스크에 준비된 도록이나 리플릿을 보시면, 작품 감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 감수성 풍부하게 작품을 감상하려면 작품속의 오브제(본래 용도 분리하여 새로운 느낌을 일으키는 상징적 기능의 물체)와 작품 속 아이콘(상, 像) 등 전체적인 작품 흐름을 중심으로 작가의 전시 기획의도, 작품에 내포된 의미와 배경, 때론 역사적 의미, 미술사적 이야기 중심, 비슷한 작업을 한 국내·외 작가와 비교 분석하면 재미있는 관람이 되며 또한 철학 및 예술학, 인문학, 심리학 등을 곁들여서 감상하시면 감수성 풍부한 전시 관람이 될 것입니다.


◈ 안내 동선에 따라 천천히 전체 작품을 돌아본 후, 작품을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관심작품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관람을 마치고 돌아갈 때 감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다음 전시회에 좀 더 심도 있는 관람이 될 것입니다.


   


☞ 전시관람시 유의사항


◈ 전시장은 여러 사람이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공공장소이므로 정숙하게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어린이를 동반하는 경우, 부모님이나 인솔자는 어린이들이 전시장내에서 뛰어다니거나 작품을 만지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관람예절을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시품에 손을 대거나 손상을 입힐 수 있는 행위는 절대 금지하여 주시기 바라며, 손상시 배상하여야 합니다.(작품촉수금지)


◈ 휴대폰 사용 및 애완동물의 출입, 플래시와 삼각대 등을 이용한 촬영과 작품 저작권으로 인하여 상업적 용도를 위한 촬영 등 금지되어 있습니다.(사진촬영금지)


◈ 다른 관람객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도록 서로서로 배려해주시기 바랍니다.


◈ 즐거운 전시 관람을 위해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 저희 갤러리나무, 다솜에서 하는 전시는 기획전시가 아니라 공모전시입니다.


   


☞전시문의


담당부서 :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기획정보부(문화예술팀)


문의전화 : 032)899-1516~7 / www.ile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