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기획대관전시] 이명지 연(蓮)꽃 사진展 

☞전시내용 및 기획의도
이명지 작가의 작품은 회화적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회화적 사진을 제작하기에 앞서 사진의 본질적인 면에 부딪힌다. 왜냐하면 다양한 양식을 통해 사진을 재해석하고 동시대의 본질과 가치에 대한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 해답을 찾아야 더 큰 영역으로 확장 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고 사진만을 고집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 이명지 작가는 더 큰 영역으로 확장 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꽃 사진전에서 연꽃은 다른 꽃의 아름다움과 달리 수려하고 고결함과 풍요로움을 지니고 있다. 아름다움을 견주기보다는 세속을 초월한 깨달은 경지와 원만과 완성을 연상케 한다. 또한 연꽃은 섣달 그믐날 밤 공중에서 잡귀를 쫒기 위한 나례가 베풀어졌다고 한다. 고려는 불교국가로써 연꽃이 등장하면서 장수를 상징하며 번영을 염원하기도 했다.
이번 사진전의 특징은 사진을 의도적으로 흔들리게 하고 동시에 핀홀카메라(pinhole camera)로 촬영 한 듯 하여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 내 매우 신선하다. 4계절 동안 연꽃을 심상(心象)사진으로 작업 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명지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독일의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작품을 연상케 한다. 사진을 회화로 옮기려는 리히터의 작업은 회화를 사진처럼 작업을 했던 것이다. 미세한 붓 터치는 회화도 아니고 사진도 아닌 또 다른 느낌을 강요한다. 또한 사진이 빠름의 미학이라면 회화는 느림의 미학이며 그 사이에 리히터의 작업이 있다. 그래서 일까 이명지 작가의 사진작업은 리히터처럼 빠름과 느림의 정점에서 예술성이 가미된 작업을 만들어 냈다.■갤러리 노트(최등영) 

☞날짜 별로 10점식 교체전시 함
☞전시기간 : 2013. 6. 14(수) ~ 6. 26(수) 
☞전시장르 : 사진  
☞전시장소 :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2층 - 갤러리 다솜
☞관람대상 : 시민 및 학생
☞관람시간 : 10시 ~ 18시(공연이 있는 날은 공연 시작 전까지 연장 일요일, 공휴일 휴관)  ☞관 람 료 : 무료 (*개인관람은 예약 안하시고 관람가능합니다. )

☞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
◈ 전시실 안내데스크에 준비된 도록이나 리플릿을 미리 보고, 읽어보면 작품감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수 있습니다.
◈ 안내 동선에 따라 천천히 전체 작품을 돌아본 후, 관심작품은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작품을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과 대화하는 듯한 기분으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 관람을 마치고 돌아갈 때 감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다음 전시회에 좀 더 심도 있는 관람이 될 것입니다.

☞ 전시관람시 유의사항 
◈ 전시장은 여러 사람이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공공장소이므로 정숙하게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어린이를 동반하는 경우, 부모님이나 인솔자는 어린이들이 전시장내에서 뛰어다니거나 작품을 만지는 일이 없도록 올바른 관람예절을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시품에 손을 대거나 손상을 입힐 수 있는 행위는 절대 금지하여 주시기 바라며, 손상시 배상하여야 합니다.(작품촉수금지)
◈ 휴대폰 사용 및 애완동물의 출입, 플래시와 삼각대 등을 이용한 촬영과 상업적 용도를 위한 촬영 등 금지되어 있습니다.(사진촬영금지)
◈ 즐거운 전시 관람을 위해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전시문의
담당부서 :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기획정보부(문화예술팀)
문의전화 : 032-899- 1516~7 /www.ilec.go.kr